스콜스의 충고, "TOP 3 가능한 그릴리쉬, 새 팀 찾아 떠나라"

김유미 2021. 3. 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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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에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많은 영광을 경험했던 그는 그릴리쉬 역시 최고의 선수로서 승리할 수 있는 팀으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하게 이적설에 오르내리는 그릴리쉬는 2025년 6월까지 아스톤 빌라와 계약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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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의 충고, "TOP 3 가능한 그릴리쉬, 새 팀 찾아 떠나라"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에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많은 영광을 경험했던 그는 그릴리쉬 역시 최고의 선수로서 승리할 수 있는 팀으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움 10개를 올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22경기 6골 10도움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소속팀 아스톤 빌라는 중위권에 머무르며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하게 이적설에 오르내리는 그릴리쉬는 2025년 6월까지 아스톤 빌라와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스콜스의 바람은 그릴리쉬가 리그 우승, 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다투는 팀으로 가는 것이다. 충분히 실력과 잠재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스콜스는 ‘옵터스 스포츠’를 통해 그릴리쉬의 잉글랜드 프로선수협회(PFA, 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논했는데, “나는 그릴리쉬를 정말로 좋아한다. 하지만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중 한 곳에서 지금처럼 했더라면 TOP 3 후보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는 경기마다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매 경기 우승을 다퉈야 하는 상위권 클럽들과는 달리, 아스톤 빌라에서는 그런 종류의 부담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새 팀을 찾아 나서서 매주 승리를 원해야 한다. 그런 팀에는 트로피를 가져와야 한다는 압박감이 존재한다. 그릴리쉬는 그걸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재차 이적을 추천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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