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맞은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탐방·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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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년을 맞는 제주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공연프로그램과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이중섭거리에 위치한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가의 산책길 탐방은 해설사 29명이 이중섭 거주지와 서귀포관광극장 등 평일 8개소, 주말 9개소에 배치돼 탐방객과 동행하면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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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올해 10년을 맞는 제주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공연프로그램과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이중섭거리에 위치한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첫 공연은 오는 27일 '워킹홀리데이' 록밴드팀이 대기하고 있다. 이 팀은 해외 각지에서 음악 활동을 하다가 제주에 정착한 탑클래스 뮤지션이 모여 만든 밴드로, 색다르고 매력적인 공연을 보여준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는 작가의 산책길 종합안내소 앞 쉼터에서 지역 버스커들의 다양한 버스킹 기획공연이 진행된다.
이달 28일에는 도내 지역 가수인 이미소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의 통기타 가수 김형철의 공연이 진행된다.
작가의 산책길 탐방은 해설사 29명이 이중섭 거주지와 서귀포관광극장 등 평일 8개소, 주말 9개소에 배치돼 탐방객과 동행하면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명사를 초빙해 작품과 작가의 세계를 이야기하며 탐방의 시간을 갖는다.
작가의 산책길을 중심으로 진행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엮어 이야기를 정리해 원도심 문화 역사와 스마트투어 사진 영상 공모전, 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 행사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은지화 체험행사가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진행되며, 창작스튜디오 도예공방에서는 도자기 체험행사가, 서복전시관 불로장생체험관에서는 족훈욕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은 지난 2011년 조성돼 올해 10년을 맞았다.
산책길 코스는 이중섭 공원에서 기당미술관, 칠십리 시 공원, 자구리해안, 서복전시관, 소암기념관까지 4.9㎞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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