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측 "상상도 못할 폭풍 전개, 오늘(4일) 밤 순삭 기대해달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시지프스'가 또 한 번 예측불가 전개를 예고했다. 연회장에 참석한 조승우와 박신혜에게 폭풍우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의 미래에서 온 정현기(고윤)가 단속국의 총에 맞아 사망하기 전, 태술에게 남긴 것이 있다. 바로 태술이 애타게 찾는 형 한태산(허준석)이 있는 곳의 주소였다. 그곳은 바로 ‘퀀텀앤타임’ 이사장 김한용(전국환)의 집이었다.
이에 태술과 서해는 그곳에서 열릴 연회를 틈타 잠입을 시도한다. 4일 본방송 전 공개된 스틸컷에서 서해가 전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한 이유다. 태술은 그런 서해의 매무새를 섬세하게 봐주며, 스킨십과 눈맞춤이 오고 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비 온 뒤 땅이 굳은 이들의 깨알 파트너 케미가 잠시나마 설렘을 선사한 것.
이처럼 태술과 서해의 두터워진 신뢰에 훈훈함이 감도는 찰나, 마음 한구석에서는 미묘한 긴장감이 피어오른다. 미래에서 온 현기가 죽기 전, 두 사람에게 “8월 27일, 무슨 파티 같은 거였어”라며 전한 경고와 이날의 연회가 맞물리기 때문. 서해에게 몹쓸 짓을 많이 했었다며 “밖으로 나가지 마. 저격수가 있어”라던 그는 이들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단속국의 이간질로 인해 서해를 어머니(성병숙)의 살인범으로 알고 있는 현재의 현기가 그녀를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다는 사실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그녀를 처단하기 위해 저격총을 조립하던 지난 엔딩에서는 ‘원수’를 갚고자 하는 현기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태술과 서해는 그가 칼자루를 뽑아 든 이 위험천만한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
제작진은 “6회에서는 상상도 못할 폭풍 전개가 펼쳐진다. 오늘(4일) 순삭의 밤을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이어 “연회장에서 태술과 서해에게 예측 불가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그 동안 함께 손과 발, 그리고 머리를 합쳐 위기를 극복해왔던 ‘강한’ 커플이 이번엔 어떤 전술을 보여줄지 역시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6회는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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