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라이브 만족감 드러낸 양현종 '텍사스행 비행기' 예약?[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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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33·텍사스)도 실전 기지개를 켰다.
양현종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입단 후 첫 라이브 투구를 했다.
실제로 양현종은 캠프 합류 이후 꾸준히 커브를 구사하면서 감각을 익히고 있다.
매체는 '양현종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한국에서 성공한 이력을 갖고 있다. 텍사스 투수들이 단축시즌 후 1400이닝 이상을 채우려면 창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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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입단 후 첫 라이브 투구를 했다. 지난달 24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한지 9일 만에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를 했다. 이날 양현종의 파트너로는 야니 에리난데스와 윌리 칼훈이 나섰다.
첫 번째 라이브 투구인만큼 투구수는 25개로 많지 않았지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뿐만 아니라 커브도 던지는 등 실전감각과 공인구 적응력을 동시에 쌓았다. KBO리그에서는 굳이 커브를 던지지 않아도 이닝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각이 큰 느린 변화구가 필요하다. 양현종의 구속이 타자를 압도할만큼 위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뒷받침할 구종이 있어야 연착륙에 유리하다. 실제로 양현종은 캠프 합류 이후 꾸준히 커브를 구사하면서 감각을 익히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에 비해 실밥이 넓고 표면이 미끄럽다. 실밥이 손에 걸리는 감각을 익혀야 커브를 제구할 수 있어 던지면서 감각을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다.
지난달 26일과 1일 불펜 투구를 했고, 이날 라이브 피칭을 했기 때문에 시범경기 등판 일정도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피칭을 한 번 더 소화할 수도 있지만, 불펜으로 시범경기에 곧바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현지에서는 양현종이 선발 보직을 확정할지는 미지수이지만, 불펜으로는 무난히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이날 ‘양현종은 초청 선수 신분이지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은 기정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그 어떤 빅리그 투수보다 많은 이닝(172.1이닝)을 소화해 우선 던지는 체력이 좋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KBO리그 통산 1986이닝을 소화한 내구성도 양현종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요인이다. 매체는 ‘양현종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한국에서 성공한 이력을 갖고 있다. 텍사스 투수들이 단축시즌 후 1400이닝 이상을 채우려면 창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보직을 파괴하는, 이른바 조커 활용도를 높여야 하는데, 양현종이 그 후보라는 의미다.
조급할만 하지만 양현종은 자기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라이브피칭 직후에도 투구 감각이나 리듬, 몸상태 등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전노장인만큼 경쟁 속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노하우가 풍부해 돌발 변수만 생기지 않는다면 시범경기 이후 텍사스행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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