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미나리', 찐 반응은? "감동" vs "지루"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3. 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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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판씨네마㈜ 제작


영화 ‘미나리’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 영화 팬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4일 “전날 개봉한 ‘미나리’가 약 4만 명(점유율 50.6%)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말과 휴일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의 관객 수가 3만명 대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증가한 수준이다. ‘미나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13,000여 명(18.7%)의 관객을 더하는 데 그쳤다.

‘미나리’는 국내 개봉 이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 , 다음에서 각각 네티즌 평점(10점 만점) 8.6점, 7.5점을 기록했다. 영화 후기의 대부분은 높은 완성도를 언급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다소 지루한 흐름”이라고 비평하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미나리’는 한인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영화로 지난 1일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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