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인간 본성은 이기적'이라는 착각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2021. 3. 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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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신의 젊은 사상가이자 저널리스트가 인간의 본성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해 저자는 제1, 2차 세계대전과 타이타닉호 침몰, 911 테러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인간이 "어김없이 '선한 본성'에 압도되어왔다"는 사실이 역사적으로 입증되어 왔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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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카인드-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인풀루엔셜 펴냄
[서울경제]

네덜란드 출신의 젊은 사상가이자 저널리스트가 인간의 본성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해 저자는 제1, 2차 세계대전과 타이타닉호 침몰, 911 테러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인간이 “어김없이 ‘선한 본성’에 압도되어왔다”는 사실이 역사적으로 입증되어 왔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각종 문학 작품과 인류학 연구를 통해 형성된 ‘인간 본성은 이기적’이라는 프레임이 부정적인 세계관과 믿음을 낳고, 결과적으로 인간의 행태를 좌우해 왔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인식을 되찾을 때 비로소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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