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메이트3' 딘딘 "19금 고민사연..야하지 않게 풀었다 호평"

윤효정 기자 2021. 3. 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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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19금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딘딘은 "19금 대화였는데 권정열씨가 나왔던 에피소드가 기억난다"면서 "우리끼리는 떠드는 느낌이었는데 시청자들이 더럽지 않게, 야하지 않게 성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줬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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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비딕 '고막메이트3'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딘딘이 19금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SBS 모비딕 프로그램 '고막메이트3'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1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누적 조회수가 23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은 이유에 대해 딘딘은 "이 프로그램을 처음 SNS에 소개했을 때 '편안하고 따뜻하고 왜지 모르게 장수프로그램의 느낌이 난다'고 했는데 따뜻함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정세운은 "녹화하면서 합이 잘 맞고 케미스트리도 좋다. 많은 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라고 공감했다. 딘딘은 그러면서 "너무 따뜻하면 잘 모르기 때문에 그 선을 잘 맞춰야 한다"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딘딘은 "19금 대화였는데 권정열씨가 나왔던 에피소드가 기억난다"면서 "우리끼리는 떠드는 느낌이었는데 시청자들이 더럽지 않게, 야하지 않게 성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줬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확실히 본인의 경험을 꺼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옥성아 PD는 "19금 컨텐츠가 유튜브에 되게 많은데 우리는 건강한, 그러면서도 삶에 필요한 이야기로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배경에는 출연자가 제작진을 100% 믿고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출연자에 공을 돌렸다.

김이나는 '팬심' 에피소드를 말하며 "팬심이 사랑 중에서 가장 기적적인 것이라며,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도 사랑을 전하는 게 놀라운 일이라는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다"거 했다.

그러면서 "순수하게 응원하는 마음을 두고 너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고막메이트'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뮤직 토크 콘텐츠다. 지난 2019년 시즌1이 방송됐으며,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2020년에 시즌2가 방송됐다. 이어 1년만에 시즌3가 돌아온다. 전시즌에서 활약한 김이나, 딘딘, 이원석, 정세운이 참여한다.

5일 오후6시, KT OTT 서비스인 시즌(Seezn)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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