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용자들 인터넷 기록 추적해 광고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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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앞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접속 기록을 추적하는 등의 개인 정보를 이용한 광고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신 구글은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도 표적 광고(targeted advertising)를 띄울 수 있는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라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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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구글은 앞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접속 기록을 추적하는 등의 개인 정보를 이용한 광고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템킨 제품관리 책임자는 이날 구글 블로그에 앞으로는 익명화나 데이터 집적과 같은 방법에 의존하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템킨은 "오늘 우리는 서드파티 쿠키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나면 인터넷 이용자들이 브라우저를 옮겨다닐 때 이를 추적할 대체 장치를 만들지도, 이를 우리 제품에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쿠키는 웹사트이트 서버가 인터넷 이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컴퓨터 코드로 아이디나 암호 등 정보를 담고 있다. 말하자면 이용자의 인터넷 접속 정보를 추적하는 장치다.
구글은 지난해 초 자사 웹브라우저인 크롬에서 '서드파티 쿠키'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대신 구글은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도 표적 광고(targeted advertising)를 띄울 수 있는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라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1월 쿠키를 대체할 기술의 개발 과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다음 분기에 이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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