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27억원' 추신수 KBO 입성하자마자 '연봉킹', '11억원' 오승환 투수 연봉 1위

김진회 2021. 3. 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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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9)가 KBO리그에 입성하자마자 '연봉 킹'에 등극했다.

4일 KBO가 자유계약(FA) 선수들을 포함해 발표한 '선수등록현황'에 따르면, 추신수가 연봉 27억원으로 KBO리그 최고 연봉자가 됐다.

추신수는 지난달 22일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하면서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추신수를 영입한 신세계 야구단 뿐만 아니라 KBO리그 팬들의 기대심리는 높아졌고, 추신수를 상대하게 될 현역선수들의 설렘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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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 추신수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는 추신수. 인천공항=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2.25/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9)가 KBO리그에 입성하자마자 '연봉 킹'에 등극했다.

4일 KBO가 자유계약(FA) 선수들을 포함해 발표한 '선수등록현황'에 따르면, 추신수가 연봉 27억원으로 KBO리그 최고 연봉자가 됐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0년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4월 2일에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다. SK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로 추신수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2일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하면서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연봉 가운데 10억원은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지난달 25일 귀국, 경남 창원으로 이동한 추신수는 곧바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펜션을 통째로 빌려 자가격리 중인 추신수는 휴식일 없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의 영입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다. 소위 아직 정규시즌 문도 열지 않은 KBO리그를 뒤집어놓았다. 추신수를 영입한 신세계 야구단 뿐만 아니라 KBO리그 팬들의 기대심리는 높아졌고, 추신수를 상대하게 될 현역선수들의 설렘도 폭발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지도자 시절 봤던 추신수를 떠올렸다. 윌리엄스 감독 "추신수를 생각하면 떨쳐버릴 수 없는 생각이 있다. 내가 오클랜드에 있을 때 정말 보기 싫은 타자였다. 우리를 상대로 안타를 많이 쳤다. 선두타자로 나서 밀어서 홈런을 때리니 항상 재미없게 경기를 시작했던 적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환상적인 선수였다. 모든 방면에 뛰어났다. 타격에서 파워도 괜찮았고, 수비도 잘하는 선수였다. 지금은 어린 선수는 아니고 나이가 있는 선수이지만 좋은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우리에겐 부담스런 선수가 한 명 더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KIA 최고참 최형우(38)가 바라본 추신수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최형우는 "야구하면서 한 번도 얼굴을 뵌 적이 없다. 메이저리그에 계실 때 알았다. 뵙게 되면 90도로 인사할 것 같다. 연예인 보듯 신기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추신수 선배님은 선구안과 어깨도 좋고 무엇보다 TV에서 보면 매 경기 전력으로 임하는 부분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KBO에 따르면, 추신수의 뒤를 이어 양의지(NC 다이노스)와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15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올해 투수 최고 연봉 부문에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1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2017년 FA 계약과 함께 25억원의 연봉으로 지난 4년간 최고 연봉 자리를 유지하던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국내 복귀 이후 처음으로 최고 연봉 자리를 내주었다. 또한 23억원으로 지난 2년간 역대 투수 부문 연봉 1위에 올랐던 양현종도 미국 무대로 진출하며 투수 부문도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다.

팀 평균 연봉에선 신세계가 1위를 차지했다. 추신수를 포함해 총 56명의 선수가 등록된 신세계는 팀 평균 연봉(외국인선수 및 신인선수 제외) 1억7421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해 1억4486만원에서 20.3%가 증가해 가장 높은 인상률로 집계됐다.

지난해 KBO리그 우승팀 NC는 1억4898만원으로 신세계 뒤를 이었다. KT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SK와 유일하게 인상률(6.7%)을 기록했다.

올해 KBO 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161명으로 등록됐다. 역대 억대 연봉 선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 164명이었으며, 2017년 163명 그리고 그 뒤를 이어 2020년과 올해 161명으로 역대 3번째 타이기록으로 남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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