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전문 공인노무사가 알려주는 본사 HR 담당자를 설득하는 비책
외국계 기업 전문 인사노무 컨설팅과 법률 자문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노무법인 다현이 「외국계기업 인사노무관리 실무 Q&A」(좋은땅)를 펴냈다. 이 책은 한국의 노동관계 법령을 준수하면서도 본국의 인사정책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하는 인사담당자를 위해 주요 노동 관련 현안들을 Q&A 형식으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모든 내용을 영문으로도 제공하고 있어 실무자가 어려운 법률 용어나 세부 내용을 본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직접 인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평이다. 다양한 노동관계 현안을 다루는 노무법인이 어떤 계기로 외국계 기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외국계기업 인사노무관리 실무 Q&A」은 김광태 대표 공인노무사를 필두로 김강진, 김연수, 박진화, 조소현, 주선정 노무사가 공동 집필한 책이다. 외국계 기업 출신 공인노무사와 노무법인 다현 소속 공인노무사들이 서울특별시 산하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전문 법률상담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외국계 전담팀을 구성하게 되었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주한 외국대사관들의 인사노무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인사담당자들이 “본사를 설득할 방법이 없을까요?”, “외국계 기업에도 한국의 근로기준법이 적용이 되나요?”,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 근로자인데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같은 질문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자들은 “본사가 속한 노동법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국과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지하게 해주는 책을 소개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외국계기업 인사노무관리 실무 Q&A」은 외국계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글로벌 HR 전략에 대해 본사를 직접 설득하여 한국 지사 고유의 인사제도를 정립할 수 있도록 비교법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주요 국들의 노동법에 대한 비교 분석 외에도, “코로나 이슈 등 기업이 검토해야 하는 최신의 인사노무관리 이슈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실무 담당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서”라고 소개했다.
노무법인 다현은 전문 서적 출간 외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GAFIC) 및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GSFIC) 협약법인으로 선정되어 2023년까지 약 2년간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 업무 지원을 위한 전문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고, 다국어 법정 의무교육 서비스 제공 등 아직도 도전하고 싶은 영역이 많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자들은 “저희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외국계 기업 및 주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더 나아가 장기적 관점의 성장까지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국 최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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