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전 세계적 화제작 '미나리' 국내 개봉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미나리' / 미국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지난달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미나리'가 국내에서 개봉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이민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온 할머니 역할을 맡아 전 세계 영화제 27곳에서 각종 상을 수상했습니다.
[윤여정/화상 간담회 : (코로나로 지금까지) 상패는 하나 받았어요. (촬영 전) 정 감독 할머니를 흉내를 내야 하느냐? 특별한 제스처 같은 걸 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정 감독이 '절대로 그럴 필요 없고 선생님이 원하는 대로 하시라' 했어요. 속으로 이 감독 괜찮다…]
미나리는 다음 달 25일 미국 최대 영화상인 오스카에서도 수상이 기대되고 있는데, 오스카 측은 오는 15일 각 부문의 후보작을 발표합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해 우리 영화 기생충에 이어 미나리도 최우수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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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 동남아시아 배경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쿠만드라 왕국의 전사 라야는 악의 세력 드룬이 쳐들어오자 왕국의 수호신이었던 드래곤을 찾아 나섭니다.
애니메이션 명가인 디즈니가 유럽 풍의 겨울왕국, 뉴질랜드 배경의 모아나 등에 이어 쿠만드라 왕국을 신비로운 동남아 배경으로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동남아 전통 무술인 무에타이의 동작을 살린 액션 장면까지 더해지면서 개봉 전 국내외 시사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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