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로스쿨생 '전액 장학금'
고민서 2021. 3. 4. 12:03
교육부, 901명에 48억 지원
정부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로스쿨) 취약계층 학생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법전원 재학생·신입생 중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부터 소득 3구간에 해당하는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국고 48억8700만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이 되는 학생은 총 901명으로 법전원 편제 정원(6000명)의 15% 수준이다. 지원방식은 교육부가 법전원 25곳에 국고를 지원하면, 각 법전원에서 교육부 지원금과 대학 자체 재원을 활용해 장학금 대상이 되는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법전원 취약계층 장학금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법조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6학년도부터 지원되고 있다. 다만 학생당 법전원(타 대학 포함) 장학금의 수혜 횟수는 총 6학기로 제한된다.
한편 개별 법전원은 기초수급대상자부터 소득 3구간에 속하는 학생들 이외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서도 '소득구간 연계 장학제도'를 지속해서 운영한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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