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우즈車 블랙박스 확보.. 사고 규명할 귀한 자료"

전세원 기자 2021. 3.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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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사고 당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이 우즈가 타고 있던 제네시스 GV80에 장착된 블랙박스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GV80은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모델이기에 최신식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있을 것이고, 블랙박스에는 사고 원인을 파악할 귀중한 보물 자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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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사고 당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했다. 졸음운전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AP통신 등 외신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이 우즈가 타고 있던 제네시스 GV80에 장착된 블랙박스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GV80은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모델이기에 최신식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있을 것이고, 블랙박스에는 사고 원인을 파악할 귀중한 보물 자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카운티의 내리막 곡선구간 도로에서 자동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고, 다리 복합골절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미국에서 자동차 블랙박스 설치는 의무 사항이 아니며, 블랙박스를 장착할 경우 충돌 전 속도,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작동 여부, 안전벨트 장착과 에어백 작동 여부 등의 정보가 기록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초동수사에서 사고 당시 우즈가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한 증거가 없다면서 형사 기소 방침을 배제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과속 등이 사고 원인이었을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분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존 슬로글 LA 카운티 보안관실 부보안관은 “(차 사고가 나면) 우리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블랙박스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료를 확보한다”면서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자의 부주의가 있었다면,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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