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1년 연임' 사실상 확정

정원식 기자 2021. 3. 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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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
25일 정기 주총에서 최종 선임

[경향신문]

권광석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제공

권광석 우리은행장(58·사진)의 1년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현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권 행장 연임은 은행 임추위와 이사회를 거쳐 이달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권 행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이례적으로 1년 임기를 부여받았다. 이번에도 추가로 1년 임기를 받았다. 현행 상법상 은행장 임기는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자추위는 이번 연임 추천 이유에 대해 “권 행장은 취임 후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있다”면서 경영 연속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점, 채널 혁신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 간 협업체계(VG·같이그룹 제도)를 도입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권 행장은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자회사인 우리PE 대표를 끝으로 우리금융을 떠나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맡았다가 지난해 3월 우리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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