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단 2.5초..페라리 스파이더 신모델 국내 첫 공개

박소현 2021. 3. 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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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김광철 FMK 대표이사가 `SF90 스파이더`를 선보이고 있다. 페라리 최초이자 슈퍼카 분야의 유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SF90 스파이더`는 3개의 전기모터(총220마력)와 V8 터보엔진(780마력)의 결합으로 1천 마력을 발휘한다. 2021.3.4. [이충우 기자]
페라리가 4일 새롭게 문을 연 반포 전시장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그랜드투어러(GT) ‘포르토피노 M’ 등 스파이더 모델 2종을 국내서 처음 공개했다.

페라리는 지난 2월 15일 서울 강남 중심부에 약 2000m2, 총 3층 규모의 반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판매(Sales)와 서비스(Service), 부품 판매 및 교체(Spare parts)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3S 쇼룸으로, 차량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페라리의 헤리티지,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페라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반포 전시장의 오픈을 기념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스파이더 모델 2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김광철 FMK 대표이사가 `SF90 스파이더`를 선보이고 있다. 페라리 최초이자 슈퍼카 분야의 유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SF90 스파이더`는 3개의 전기모터(총220마력)와 V8 터보엔진(780마력)의 결합으로 1천 마력을 발휘한다. 2021.3.4. [이충우 기자]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 최초이자 슈퍼카 분야의 유일한 PHEV 스파이더 모델이다. 3개의 전기모터(총 220마력)와 V8 터보엔진(780마력)의 결합으로 1000마력을 발휘, 현존하는 양산 슈퍼카 중 최강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5초, 200km/h까지 단 7초 만에 도달한다.

이밖에도 전력 제어를 위해 추가된 e마네티노(eManettino), 차량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전자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eSSC)을 비롯한 차량 동역학 제어기술, 다운포스와 효율을 높이는 공기역학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접이식 하드톱(RHT)을 탑재했음에도 쿠페와 다름없는 유려한 라인을 자랑한다.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 `포르토피노 M`이 전시되어 있다. `포르토피노 M`은 전작과 대비해 20마력이 향상된 620마력의 V8 엔진을 탑재했다. 2021.3.4되어 있다. `포르토피노 M`은 전작과 대비해 20마력이 향상된 620마력의 V8 엔진을 탑재했다. 2021.3.4. [이충우 기자]
포르토피노 M은 기존 모델 대비 성능과 기술, 디자인 면에서 진화를 이뤘다. 모델명의 ‘M’은 이러한 변화와 개선(Modificata)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의 V8 엔진, 효율과 토크 전달력을 높인 새로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편의사양을 강화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페라리 GT 모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특히 페라리만의 독자적 특허기술인 접이식 하드톱을 적용해 쿠페와 스파이더 스타일을 모두 갖췄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새롭게 오픈한 반포 전시장에서 상징적인 두 모델을 출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1000마력의 PHEV 모델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GT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의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의 결과물로, 브랜드 뿐 아니라 스포츠카와 GT 스파이더 카테고리에 정점을 찍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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