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1990년생 女작가가 본 자금의 사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각종 잡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기록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을 전해 온 1990년생 여성 작가의 산문집이다.
작가는 책에서 누군가의 장녀, 언니, 연인으로서 느꼈던 점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기울어진 사회에 만연한 '개수작'을 폭로하며 분노한다.
작가는 책 제목인 '연중무휴의 사랑'에 다른 이들의 고유성을 존중하면서 함께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종 잡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기록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을 전해 온 1990년생 여성 작가의 산문집이다. 작가는 책에서 누군가의 장녀, 언니, 연인으로서 느꼈던 점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기울어진 사회에 만연한 ‘개수작’을 폭로하며 분노한다. 그러면서 지긋지긋한 가난, 부모의 이혼이 남긴 상처, 아름다움에의 탐닉, 남자들과의 관계, 섹스와 결혼과 임신에 관한 고뇌, 내면의 은밀한 상승 욕구에 대해 고찰한다. 나아가 이를 모두 뛰어넘는 우정과 연대의 가치도 강조한다. 작가는 책 제목인 ‘연중무휴의 사랑’에 다른 이들의 고유성을 존중하면서 함께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한다. 1만5,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의선·구광모 ‘속전속결’...고객안전 우선·브랜드 이미지에 방점
- “LG화학 0.1주만 살게요”...주식 소수점 거래 길 열리나
- 정치인 변신 시도하는 尹…보궐선거와 대선의 핵으로 떠올라
- 변창흠 '3기 신도시에 과천·안산장상 등 8곳 조사…국민께 깊은 사과'(종합)
- [단독/시그널] 몸값 '1兆' 힐튼 서울 매물로…20여 년 만에 주인 바뀌나
- [전문] 학폭 인정한 지수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무릎 꿇어 사죄'
- 2,000억 포기하고 고객 쉼터 되자…'더 현대 서울' '잭팟' 터졌다
- ‘용진이 형’의 이마트 야구단 새 이름은 ‘랜더스’?…이번주 발표
- 애들도 타고있는데…차 뒷유리에 벽돌 던지고 달아난 오토바이
- [단독]“돈 자랑 말라, 호신술 익혀라”…현실 모르는 정부의 ‘학폭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