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1990년생 女작가가 본 자금의 사회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2021. 3. 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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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잡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기록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을 전해 온 1990년생 여성 작가의 산문집이다.

작가는 책에서 누군가의 장녀, 언니, 연인으로서 느꼈던 점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기울어진 사회에 만연한 '개수작'을 폭로하며 분노한다.

작가는 책 제목인 '연중무휴의 사랑'에 다른 이들의 고유성을 존중하면서 함께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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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의 사랑-임지은 지음, 사이드웨이 펴냄
[서울경제]

각종 잡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기록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을 전해 온 1990년생 여성 작가의 산문집이다. 작가는 책에서 누군가의 장녀, 언니, 연인으로서 느꼈던 점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기울어진 사회에 만연한 ‘개수작’을 폭로하며 분노한다. 그러면서 지긋지긋한 가난, 부모의 이혼이 남긴 상처, 아름다움에의 탐닉, 남자들과의 관계, 섹스와 결혼과 임신에 관한 고뇌, 내면의 은밀한 상승 욕구에 대해 고찰한다. 나아가 이를 모두 뛰어넘는 우정과 연대의 가치도 강조한다. 작가는 책 제목인 ‘연중무휴의 사랑’에 다른 이들의 고유성을 존중하면서 함께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한다. 1만5,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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