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 제왕' 제네시스 G80,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 선정

최기성 2021. 3.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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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이노베이션 및 SUV에 기아 쏘렌토 수상
기아 카니발, BMW 5시리즈, 아우디 e트론도 수상
'올해의 차' 제네시스 G80 [사진 제공=제네시스]
높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와 주행감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G80'이 자동차기자들이 뽑는 '올해의 차'에 최종 낙점됐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Korea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회장 이승용)는 '2021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제네시스 G80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2010년 8월에 설립됐다. 56개 언론사 200여명의 기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자협회는 지난달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 화성)에서 올해의 차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제네시스 G80는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83.88점(100점 만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G80는 핸들링 및 주행 감성 항목에서 9.37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NVH(소음/진동) 항목에서 9.33점, 가속 성능과 가심비 항목에서 9.13점을 받는 등 전체 항목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쉐보레,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 등 10개 브랜드 21종의 신차가 치열하게 경합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자동차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올해의 이노베이션 & SUV' 기아 쏘렌토 [사진 제공=기아]
2021 올해의 이노베이션에는 기아 쏘렌토에 적용된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을 선정했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BMW 뉴 5시리즈가, 올해의 SUV에는 기아 쏘렌토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유틸리티에는 기아 카니발을 선정했다.

올해의 디자인과 퍼포먼스에는 포르쉐 타이칸이 2관왕의 주인공이 됐고, 올해의 그린카에는 아우디 e-트론을 선정했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1년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실차 평가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평가와 검증의 과정을 통해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수입차' BMW 뉴 5시리즈 [사진 제공=BMW]
기자협회는 4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울 강남)에서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르네 코네베아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 류도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제프 매너링(Jeff Mannering) 아우디코리아 사장, 홀가 게어만(Holger Gerrmann) 포르쉐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자협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K-POP 광장(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수상 차량 전시회'를 연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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