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화성 우주선, 시험발사서 또 폭발..착륙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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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이주용 우주선 시제모델이 또다시 폭발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9일과 지난달 3일에도 시험발사 도중 발생한 폭발을 막지 못해 시제품을 잃었다.
스페이스X도 "이번 시험발사의 핵심은 재진입시 로켓 제어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었다"며 "성공적인 비행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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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이주용 우주선 시제모델이 또다시 폭발했다. ‘스타십’ 시제품이 시험발사 과정에서 폭발한 것은 이번이 연속 세 번째다.
3일(현지 시각) 미 IT(정보기술) 전문지 더버지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이날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발사한 SN10은 고도 6.2마일(약 9.97㎞)까지 비행한 뒤 오후 6시 14분 즈음 무사히 착륙했다. 그러나 땅에 안착한지 수 분 만에 선체 하단에서 불길이 솟아오르면서 SN10은 결국 폭발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9일과 지난달 3일에도 시험발사 도중 발생한 폭발을 막지 못해 시제품을 잃었다. 이번에 발사한 SN10이 전작 SN8과 SN9과 한 가지 다른 점은 착륙에는 성공했다는 것. 블룸버그는 이 점을 들어 "스페이스X가 일부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도 "이번 시험발사의 핵심은 재진입시 로켓 제어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었다"며 "성공적인 비행이었다"고 자평했다. 스페이스X의 설립자이자 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부서지지 않고) 통째로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며 "삼가 고선(船)의 명복을 빈다. 명예로운 죽음이었다"고 썼다.
스페이스X의 최종 목표는 지구인의 화성 이주다. 스페이스X는 이를 위해 2년 내로 스타십에 사람을 태워 달까지 왕복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스페이스X의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전장이 120m에 달할 스타십은 사람 100명과 화물 100t가량을 싣고 달과 화성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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