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측 "오늘(4일) 촬영 취소, 지수 논란 여파" [공식입장]

박상후 기자 2021. 3. 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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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이 금일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측은 4일 티브이데일리에 "이날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라며 "지수의 출연 여부 등에 대해 회의를 진행 중이다. 언제 결정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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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달이 뜨는 강'이 금일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측은 4일 티브이데일리에 "이날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라며 "지수의 출연 여부 등에 대해 회의를 진행 중이다. 언제 결정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앞서 학교 폭력 의혹을 받던 지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수는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수는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달이 뜨는 강 |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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