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온라인클래스 '또' 오류 ..교육부 "수정 후 모니터링 중"
[경향신문]
새 학년 개학이 시작됐지만 원격수업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 중 하나인 EBS 온라인클래스의 접속 지연 및 오류가 계속되고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클래스 일부 오류를 수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3일 온라인클래스의 학생 진도율 확인과 시간표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학생 초대 링크 발송 기능이 구현되지 않았다”며 “당일 야간에 개선을 완료해 현재는 정상 작동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그러나 개학 사흘째인 이날에도 오전 9시 수업 시작 시간대를 전후해 온라인클래스 내 화상수업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온라인클래스 오류는 개학 당일인 2일에도 발생해 수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시간표 안내도 링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보여주지도 않아서 학생들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며 “기본적인 학습 관리와 출석 기능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클래스의 오류 원인에 대해 “화상수업 내 채팅 등 부가기능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과다 데이터 발생에 따른 지연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다른 LMS인 e학습터에서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e학습터에서도 개학 당일인 2일 오전 8시 52분부터 오전 9시 15분까지 접속 지연이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의 일일 접속자는 3일 오후 5시 기준 총 121만585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40만3367명이 화상수업 서비스 일일 접속자 수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 “강형욱, 직원들 최고대우···욕설도 안해” 전 직원의 입장
-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 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