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 김효진 "동물·환경 관심 가지면서 채식주의자 돼"

하수정 2021. 3.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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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 MC 김효진이 채식주의자가 된 이유를 공개했다.

다큐 프로그램 첫 MC를 맡은 김효진은 "예전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관심을 가졌고, 자연스럽게 자연과 환경에도 관심이 가더라.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환경이 안 좋아지면서 아이들이 겪는 고통이 엄마로서 피부에 가깝게 와닿았다"라며 "그러면서 '환경스페셜' MC 제안을 받았고 아이들이 좋은 세상에 살게 되고,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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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환경스페셜' MC 김효진이 채식주의자가 된 이유를 공개했다.

4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KBS2 '환경스페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MC(프리젠터)를 맡은 배우 김효진, 이성범 PD, 전인태 PD, 김가람 PD가 참석했다.

다큐 프로그램 첫 MC를 맡은 김효진은 "예전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관심을 가졌고, 자연스럽게 자연과 환경에도 관심이 가더라.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환경이 안 좋아지면서 아이들이 겪는 고통이 엄마로서 피부에 가깝게 와닿았다"라며 "그러면서 '환경스페셜' MC 제안을 받았고 아이들이 좋은 세상에 살게 되고,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식주의자인 김효진은 "완전한 채식주의자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단계도 잘 모르겠다"며 "고기를 안 먹게 되고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이 됐는데, 동물이나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줄여보면 어떨까?' 싶어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문제도 너무 주변에 잘 실천하는 배우 분들이 많아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나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거기에 책임감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8년 만에 돌아온 '환경스페셜'은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부터 시작해 산, 강, 바다, 습지 등 우리의 산하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핵이나 오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환경 전문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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