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도심서 도끼 휘두른 20대..8명 부상 "테러 추정"

김광태 2021. 3. 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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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공격을 테러로 추정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svt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스웨덴 남부 베틀란타시 도심에서 20대 남성이 도끼로 행인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날 공격으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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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웨덴 경찰이 사건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스웨덴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공격을 테러로 추정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svt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스웨덴 남부 베틀란타시 도심에서 20대 남성이 도끼로 행인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날 공격으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다리에 총격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공격이 베틀란타시의 최소 5곳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현장 주변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아사 카르브피스트 씨는 지역 언론에 "거리에서 비명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며 "그다음에 가게에 들어간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렸다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AP는 용의자가 도끼를 휘둘렀다고 보도한 반면 로이터는 흉기가 칼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의 살인 미수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며 테러 동기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도 "지금까지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것을 토대로 검찰이 테러 범죄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며 "우리 사회가 단결된 힘으로 악랄한 행위에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고 스웨덴 뉴스통신 TT 등이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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