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성전환 강제전역' 故 변희수 하사 추모.."명복을 빕니다"

이영민 기자 2021. 3. 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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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리수가 고(故) 변희수 전 하사를 추모했다.

하리수는 4일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변희수 전 하사의 부고 기사를 갈무리해 올렸다.

소방당국은 시신 상태로 미뤄 변 전 하사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가 강제 전역 처분을 당한 변 전 하사는 전역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내고 오는 4월 첫 변론을 앞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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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리수(오른쪽)가 고(故) 변희수 전 하사를 추모했다. / 사진=머니투데이DB(왼쪽), 하리수 인스타그램


가수 하리수가 고(故) 변희수 전 하사를 추모했다.

하리수는 4일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변희수 전 하사의 부고 기사를 갈무리해 올렸다.

변희수 전 하사는 지난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시신 상태로 미뤄 변 전 하사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가 강제 전역 처분을 당한 변 전 하사는 전역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내고 오는 4월 첫 변론을 앞둔 상황이었다.

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인 하리수는 트랜스젠더 인권 신장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과거 KBS '시사직격'에 출연해 "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20년 세월 흘렀는데 오히려 인권이 후퇴했다"며 "성소수자에 대한 사람들에 배려심이나 인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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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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