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SBS 아나운서 '음주운전' 물의 [종합]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1. 3. 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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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윤상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SBS 제공


김윤상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 아나운서는 4일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아나운서는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그의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용산결찰서는 “심야 조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라 귀가 조치했다”라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스포츠경향에 “해당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김 아나운서는 현재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대책 등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많이 실망했지. 나도 스스로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라면서 “반성하면서 조심하고 지낼게. 미안해. 다들 늘 응원해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라고 심경을 알렸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15년 SBS에 입사했으며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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