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스' 이선균·주지훈 "실감나는 재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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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과 주지훈 주연의 영화 '사일런스'(가제)가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했다.
이선균과 주지훈을 비롯해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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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이선균과 주지훈 주연의 영화 '사일런스'(가제)가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했다.
4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사일런스'는 약 4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사일런스'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공항대교라는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이 한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재난의 현장으로 뒤바뀌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실감 나는 액션과 고난도 CG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균과 주지훈을 비롯해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감을 높인다.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의 이선균은 "폭설,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한마음으로 현장을 지킨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한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 레커차 기사 '조박' 역의 주지훈도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모든 배우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촬영했다. 상황이 좋아져서 극장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연출하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260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현실감 있는 재난 상황과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를 예고한 '사일런스'는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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