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6번째 0-0 리그 최다..'불명예 新기록 세울라'
[스포츠경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득점 빈곤에 빠지며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맨유는 4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14승 9무 4패(승점 51)로 2위를 유지했으나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 65)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전(0-0 무), 프리미어리그 첼시전(0-0 무)에 이어 다시 한번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맨유가 기록한 유효슈팅은 전반 12분 수비수에 굴절된 네마나 마티치의 슈팅이 전부였다.
맨유는 후반 들어 다니엘 제임스를 투입한 뒤 공격에 활로를 찾았으나 후반 36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기는 등 슈팅 정확도가 부족했다.
맨유는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인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포드,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총출동 시켰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한 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이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번째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0-0 무승부 기록으로 2004~2005 시즌, 2016~2017 시즌과 타이다. 아직 시즌 11경기나 남아 있어 불명예 최고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53골로 맨시티(5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를 만큼 공격력이 나쁘지 않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편이다. 공격진의 업다운을 줄이지 못한다면 리그 2위를 하고도 달갑지 않은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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