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故 변희수 전 하사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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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가 사망한 故(고) 변희수 전 하사를 애도했다.
4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희수 전 하사의 부고를 전하는 기사 캡쳐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센터에서는 변희수 전 하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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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가 사망한 故(고) 변희수 전 하사를 애도했다.
4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희수 전 하사의 부고를 전하는 기사 캡쳐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변 전 하사는 지난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상당구 정신건강센터는 내담자 등록된 변희수 전 하사는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센터에서는 변희수 전 하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희수 전 하사는 지난해 1월 22일 성 전환수술(성확정수술) 후 군으로부터 전역 처분을 받았다. 육군은 변 전 하사를 심신장애 전역 대상자로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시 고인은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강제 전역이 부당하다며 여군으로 복무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인권위 진정을 제기했고 행정소송에 나서기도 했다.
인권위는 변 전 하사의 신체 변화는 성별 정체성의 일치를 위해 스스로 선택한 것이므로 '기능장애' '기능상실' '신체 훼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하며 변 전 하사의 손을 들었다.
군 당국은 변 전 하사의 죽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민간인 사망 소식에 따로 군의 입장을 낼 것은 없다”면서도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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