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사업 종료됐지만 경기도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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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식량작물 재배단지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다른 작물 재배 전환면적 확보 구간에 따라 ▲2㏊ 이상~5㏊ 이하 최대 6000만원 ▲5㏊ 초과~10㏊ 이하 최대 1억원 ▲10㏊ 초과 최대 1억5000만원 등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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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식량작물 재배단지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했던 사업이 종료돼 도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벼를 재배한 농지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도내 농업공동체로, 최소 전환면적은 신규 대상자는 2㏊ 이상, 기존 대상자는 전환면적 포함 5㏊ 이상이다.
다른 작물 재배 전환면적 확보 구간에 따라 ▲2㏊ 이상~5㏊ 이하 최대 6000만원 ▲5㏊ 초과~10㏊ 이하 최대 1억원 ▲10㏊ 초과 최대 1억5000만원 등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도 지원 대상 작물로 포함하는 등 작물 제한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공동경영체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시·군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도에서 다른 작물 재배 규모, 대상자 적합 여부, 판로계획 등을 반영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정부 사업이 종료됐지만, 도 자체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고, 쌀 과잉 생산과 쌀값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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