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달이 뜨는 강', 오늘(4일) 촬영 취소..지수 학폭 논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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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이 주연 배우 지수의 학폭 인정 여파로 촬영을 하루 쉰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이날 "지수의 출연 여부 등에 대해 오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정이 되는대로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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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이 주연 배우 지수의 학폭 인정 여파로 촬영을 하루 쉰다.
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은 이날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촬영은 5일 재개 예정이다.
이는 지수의 입장 발표에 따른 향방을 논의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이날 "지수의 출연 여부 등에 대해 오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정이 되는대로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지수는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마음 한 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짓눌러왔다",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지수는 "내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나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달이 뜨는 강'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논란으로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지수의 '달이 뜨는 강'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5500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서 남자 주인공인 온달 역을 연기하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은 지난해부터 촬영을 시작해 전체 20회 분량 중 18회까지 녹화를 마쳤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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