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윤석열 사표?·LH 직원 투기 의혹·변희수 하사·AZ 백신 사망 환자·이용수 할머니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4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윤석열 사표?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변에 사의를 표명할 의사를 내비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윤 총장은 최근 여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과 관련해 검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건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 완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한 언론사는 윤 총장이 자신이 총장직을 지키고 있어서 중대범죄수사청을 도입해 국가 형사 사법 시스템을 망가뜨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윤 총장이 작심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윤 총장의 거취 부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 건의하는 것도 고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LH 직원 투기 의혹

LH 일부 직원들이 신도시 지정 전 광명, 시흥 지역에서 투기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일부 지역엔 토지 보상을 더 높게 받기 위해서 나무를 심고 방치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토지를 매입한 LH 직원 중에는 LH가 신도시를 조성할 때 토지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고 오늘 정부 합동조사단이 출범하는데요. 

정부가 국토부장관 교체 이후 공급확대 정책을 펼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사활을 걸었지만, 공공주도 개발의 2.4 정책에 먹구름이 꼈습니다. 

◇ 변희수 하사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전 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변 전 하사는 육군 소속으로 복무하다 휴가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받았는데요.

여군으로 계속 복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난해 1월 강제 전역 처분을 받았습니다. 

변 전 하사는 이후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AZ 백신 사망 환자

코로나 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50대와 60대가 숨졌습니다. 

경기도 일산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50대 남성은 접종 11시간 경과 후 가슴 통증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다 결국 어제 아침 7시에 숨졌고요.

평택에 한 요양병원 60대 환자도 접종 33시간 뒤 발열과 전신 근육통을 겪다 상태가 악화돼 어제 오전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백신과 사망 간 인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은 백신을 먼저 접종한 나라에서도 접종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며 접종을 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어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 ICJ에서 해결하고 싶다는 뜻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하고 싶다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정 장관은 위안부 문제의 국제법정 회부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할 문제라는 점을 설명하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ICJ 회부는 한일 양국이 모두 동의해야 가능한 데다, 이를 계기로 한일 갈등이 격화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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