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인권 후퇴했다"던 하리수, 故 변희수 하사 추모

강경윤 2021. 3.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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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 하리수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전 하사가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하리수는 4일 자신의 SNS에 변 전 하사 사망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하루 전인 지난 3일 변희수 전 하사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이후 전역 조치된 지 몇 달 만에 사망한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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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국내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 하리수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전 하사가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하리수는 4일 자신의 SNS에 변 전 하사 사망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하루 전인 지난 3일 변희수 전 하사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이후 전역 조치된 지 몇 달 만에 사망한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해 하리수는 KBS 방송 '시사직격'을 통해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의 인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하리수는 "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20년 세월이 흘렀는데 오히려 인권이 후퇴하면 후퇴했지 더 진보되지가 않고 있다. 오히려 성수자에 대한 사람들에 배려심이나 인권에 대한 거는 너무 뒤로 다 후퇴한 것 같아 너무너무 소름이 끼쳤다."고 비판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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