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팔도 "파울러, 광고 좀 그만 찍어"

허종호 기자 2021. 3. 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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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머신' 닉 팔도(잉글랜드)가 부진에 빠진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화살을 날렸다.

팔도는 4일 오전(한국시간) 트위터에 "파울러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쳐도 걱정이 없다. 마스터스 기간에 광고 6편을 찍을 수 있다!"고 글을 남겼다.

팔도는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파울러는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며 "트위터에 올린 글은 파울러에게 자극을 줘서 부진을 이겨내라고 격려하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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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닉 팔도. AP뉴시스
미국의 리키 파울러. AP뉴시스

‘스윙 머신’ 닉 팔도(잉글랜드)가 부진에 빠진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화살을 날렸다.

팔도는 4일 오전(한국시간) 트위터에 “파울러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쳐도 걱정이 없다. 마스터스 기간에 광고 6편을 찍을 수 있다!”고 글을 남겼다. 상업 광고를 중단하고 연습에 매진하라는 쓴소리다. 파울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팬이 많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인기가 높아 많은 상품 광고에 출연한다.

팔도는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파울러는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며 “트위터에 올린 글은 파울러에게 자극을 줘서 부진을 이겨내라고 격려하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팔도는 전성기에 오차 없는 스윙을 구사해 ‘스윙 머신’으로 불렸으며 디오픈과 마스터스를 각각 3차례씩 제패했다. 팔도는 현재 골프 중계방송 해설가로 일하며 선수들의 스윙을 정확하게 분석해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울러는 2019년 피닉스 오픈에서 개인 통산 5번째 PGA투어 정상에 오른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한때 4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이 65위까지 하락해 11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파울러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리는 5차례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끌어 올리지 않으면 2011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파울러는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요즘 정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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