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여성 역사의 달' 구글 캠페인 등장..韓 뮤지션 유일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3.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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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팀베리체리 제공


가수 씨엘(CL)이 구글이 진행하는 ‘여성 역사의 달’ 캠페인에서 한국 여성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적인 여성 래퍼로 선정됐다.

구글은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First of Many ? Women’s History Month 2021’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3월 미국의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유리 천장을 깬 여성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캠페인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선 우주비행사, 노벨상 수상자, 과학자, 랩퍼, 사업가, 스포츠, 등산가 등 각 분야의 최초의 업적을 달성한 여성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화(+HWA+)’의 뮤직비디오 장면과 함께 깜짝 등장한 CL은 최초의 여성 랩퍼 샤록(Sha Rock)을 비롯해미시 엘리엇(Missy Elliott), 카디비(Cardi B), 매건더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등 세계적인 여성 래퍼들과 함께 소개됐다.

CL은 2009년 걸그룹 2NE1의 리더로 데뷔해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94위로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한편 CL은 현재 새 앨범 ‘Alpha’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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