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음주운전' 김현우 방송 복귀.."계속 숨어 지냈다"

강경윤 2021. 3. 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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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김현우가 방송에 복귀했다.

복귀 방송에서 김현우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것과 관련해 "사람들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저 때문에 그들의 이미지가 나빠질까 봐 조심스러웠다. 그리고 또 그들도 연락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았다"며 '하트시그널2' 출연자들과 왕래를 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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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김현우가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프렌즈'에 출연한 김현우는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렸다.

앞서 김현우의 출연 소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현우가 전 여자친구가 제기한 사생활 폭로와 더불어 상습 음주운전 전력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방송 출연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현우는 2018년 방송된 '하트시그널2'에서 훈남 셰프로 등장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그는 2018년 4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며, 이에 앞서 과거 2012년 11월과 2013년 4월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실망을 안겼다.

복귀 방송에서 김현우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것과 관련해 "사람들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저 때문에 그들의 이미지가 나빠질까 봐 조심스러웠다. 그리고 또 그들도 연락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았다"며 '하트시그널2' 출연자들과 왕래를 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선택한 일이라서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지', '내가 반성을 하고 있는 건가'라는 고민을 해왔다"며 "생각하면 미안하고 슬프고 그렇다. 그래서 계속 숨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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