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의회·농협 화훼농가 돕기 나서..꽃 천다발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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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처한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농협은 4일 오전 8시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사랑의 꽃 천다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본청 입구에서, 좌남수 도의회 의장은 제주도의회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제주도내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튤립과 후리지아 등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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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처한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농협은 4일 오전 8시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사랑의 꽃 천다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해외시장 수출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 화훼농가를 돕고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본청 입구에서, 좌남수 도의회 의장은 제주도의회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제주도내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튤립과 후리지아 등을 나눠줬다.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도청 별관과 2청사 등에서 행사에 동참했다.
제주도는 지난달부터 일상 속 꽃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화요일마다 직원 생일맞이 꽃 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사무실 테이블에는 작은 꽃병을 비치하는가 하면 직원별로 화분 가꾸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로 꽃 소비가 줄어 판매량은 평년 절반을 밑돌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꽃 나눠주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좌남수 의장은 “사랑의 꽃 천다발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일상 속에서 꽃 소비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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