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무비] '미나리', 일일 관객수 4만·박스오피스 1위..윤여정 27관왕

반서연 2021. 3. 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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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수상작인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의 관객 수가 3만 명대 수준이었던 것에 비교해 증가했다.

'미나리'는 지난해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관객상을 시작으로 최근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75관왕을 기록,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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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수상작인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배우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국 996개 스크린에서 3325회 상영된 '미나리'는 하루동안 4만 73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의 관객 수가 3만 명대 수준이었던 것에 비교해 증가했다. '미나리'의 선전에 힘입어 이날 극장가 총 관객수는 7만 명대로 뛰어올랐다.

예매율 측면에서도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30.8%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등 경쟁작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80년대 미 아칸소주로 이주해 농장을 일구며 정착하는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 감독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른 차세대 명감독이다.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A24가 배급을 담당했다.

'미나리'는 지난해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관객상을 시작으로 최근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75관왕을 기록,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빠 제이콥 역을,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녹두꽃', '청춘시대' 등 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한예리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여기에 윤여정이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특히 할머니 순자 역의 배우 윤여정의 수상 행보가 눈부시다. 같은 날 피닉스 영화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윤여정은 2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영어를 하지 못하는 순자가 어린 손자와 겪어내는 미묘한 일상의 갈등을, 윤여정은 관록 있는 연기로 손에 잡히게 표현해 몰입감을 더한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최근 열린 영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라가 크니까 상이 많구나 그 정도다.(웃음)"라고 위트있게 대답하기도 했다.

이외에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5명 중 '미나리'에 출연한 한예리가 선정되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예리는 2021 골드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직접 노래를 부른 OST '레인 송(RAIN SONG)'은 제93회 오스카 주제가상 부문 예비 후보로 1차 지명되기도 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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