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표창원" 딸 표민경, 최초공개→윤은혜 "집 아닌 가족 원해" ('판타집')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나의 판타집'에서 봄개편이 시작된 가운데, 앤디부터 윤은혜, 표창원의 판타집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나의 판타집'에서 봄개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봄 개편을 맞이해 판타집 고객으로 앤디와 윤은혜, 표창원이 출연했다. 앤디는 "온 국민의 판타집을 신청했다"면서 부산 송도로 향했다.먼저 해상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김광규와 만나 판타집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앤디는 "만수르가 살 것 같은 신전 느낌이었으면"이라면서 "모델 하우스같은 집에서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보는 바다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 안에도 무빙워크는 물론 킹 사이즈 욕조부터 스크린 골프장과 당구장, 수영장, 홈 BAR, 사우나 등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왕의 집'을 꿈꿨다.
대한민국 1% '만수르 하우스'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역대급 집으로 향했고, 대문부터 최첨단 전자동 시스템으로 열리자 앤디는 "입구부터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제트스키까지 주차되어 있는 럭셔리 주차장에 깜짝, 앤디는 "이게 어떻게 단독주택이냐"며 놀라워했다.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대나무 콘크리트 벽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집에는 초대형 마당부터 기대감을 안겼다. 내부 역시 영화에서나 볼 법한 럭셔리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다음은 주방을 들여다봤다. 냉장고만 무려 5대나 있었다. 이어 안방을 공개, 침대 주변만 암막 커튼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 옆에는 실내온실을 바라볼 수 있는 대형 욕조까지 갖춰져 있자,MC들은 "옛날로 치면 귀족느낌"이라고 했고, 박미선은 "집주인 친구로 사귀고 싶다"며 놀라워했다.
다음은 초호화 와인바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벽면 가득 와인으로 세팅되어 있었다. 게다가 바로 옆에는 노래방이 갖춰져 있었고, 방음까지 완벽한 구조가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핀란드식 사우나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앤디는 "원래 사우나 마니아다"면서 사우나부터 천연 황토 찜질방이 있는 구조가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당구장까지 이어지자 앤디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미쳤다"며 감탄, 스크린 골프장, 수영장 등 운동시설까지, 올라운드 플레이룸이 갖춰져 있었다.
표창원은 은퇴 후 5060 세대들의 판타집에 대한 꿈을 전했다. 표창원은 "셜록홈즈 느낌의 고풍스러운 서재와 음악 감상실이 있었으면, 범죄과학 연구소 운영 중이라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집 안에 북카페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금 5~6억까지 끌어올 수 있어,목표는 10억의 플러스 알파를 모아야, 꿈이라도 꿀 수 있겠구나 느낀다"면서 10억 내외의 수익창출이 되는 '평생 연금 하우스'를 원한다고 했다. 이에 MC들은 "우리가 부동산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표창원의 딸이 최초공개 됐다. 올해 25세라는 딸 표민경은 아빠의 피를 물려받아 범죄 심리학 석박사 공부를 예정 중이라 했다.
표창원은 친구같은 딸이지만 첫째 딸이라 유독 엄하게 키웠다"면서 "지금은 딸이 야단치고 혼내 역으로 당하는 중"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리틀 표창원 느낌"이라며 폭소했다.
표창원이 꿈꾸는 정릉 속 판타집으로 이동했다. 시작부터 추리를 통해 비밀번호를 열어야했고, 딸이 단번에 비밀번호를 맞춰냈다. 모두 "프로파일러 딸은 다르다, 표셜록 심은데 표셜록난다"며 소름돋아했다.
이어 4층짜리 건물의 아늑한 내부를 구경했다. 깔끔한 내부에 이어, 협소하지만 빠져드는 내부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정작 표창원이 원하는 것이 없자 표창원은 급기야 차창 너머의 다른 집이 마음에 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 가운데, 천창을 발견한 표창원은 "영국 유학했을 당시, 이런 창이 있는 집에 살았다"며 마침내 마음에 드는 공간에 감탄했다.
표창원은 막힘없이 탁 트인 북한산 뷰에 "대박"이라면서 "좋다, 이거다"며 현재 집에선 볼 수 없는 풍경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 1층으로 이동했다. 바로 북카페가 있었다. 영국 펍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표창원은 서재 겸 북카페인 지하공간에 "생각도 말도 멈춘 순간"이라며 낮에도 밤에도 분위기가 멋진 곳이라 했다.
꿈꾸던 공간을 만난 표창원은 "저 공간 속, 일부가 된 느낌"이라면서 "여기가 나의 판타집, 징역 15년 내려달라, 갇혀있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집주인도 같은 꿈과 로망이 있었단 말에 놀라움을 안겼다.
배우 윤은혜는 옥수동에서 10년지기 매니저, 사무실 보컬리스트 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소속사 대표의 딸과도 친하다며 함께 경기도 양평으로 향했다.
'한 지붕 타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윤은혜의 판타집을 물었다. 윤은혜는 "미래에는 우리들이 자녀들이 있을 수 있어, 아이들이 편안하게 느낄 다락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자녀까지 모두 가 함께 사는게 바람"이라 했다.
그러면서 "요리하는 걸 좋아해 5인 이상의 큰 식탁이 있었으면, 화실도 있었으면 한다"면서 "단순히 집이 아니라, 찌개 끓고 아이들이 웃는 소리, 안정감이 드는 외롭지 않고 행복한 집이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집이 아니라 가족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디어 판타집에 도착했다. 내부 중에서도 주방부터 확인했고, 무려 10인이 앉을 수 있는 큰 다이닝룸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깔끔한 냉장고를 보자마자 윤은혜는 "우리 집보다 많은 양념있는 걸 처음본다"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집안에서 느낄 수 있는 카페부터 아늑한 비밀의 방을 공개, 다락방엔 천체 망원경까지 있었다. 급기야 '별 그대'의 김수현 방이라면서, 윤은혜는 "내려가고 싶지 않다"며 쏙 마음에 들어했다.
다시 밑으로 내려와 윤은혜는 돌고리 함성을 지르며 집안에 있는 프라이빗 영화관에 감탄했다. 윤은혜는 "진짜 말하면 돼? 진짜에요?"라며 언빌리버블한 광경에 "너무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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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판타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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