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후 즉행, 혼행 득세..3주전→1주전 예약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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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A 트립닷컴은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2019년 2월~2020년 1월)과 이후(2020년 2월~2021년 1월)의 국내여행 예약 빅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숙소 예약 시점이 투숙일 20.3일전이었다가 7.3일전으로 크게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혼자 숙소를 예약하는 이들이 전체 예약의 약 76%를 차지했으며, 1인 여행객을 제외한 2인 이상의 그룹 여행객들은 전년 대비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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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숙박 예약 76%, 안전=고급 인식도 나타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글로벌 OTA 트립닷컴은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2019년 2월~2020년 1월)과 이후(2020년 2월~2021년 1월)의 국내여행 예약 빅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숙소 예약 시점이 투숙일 20.3일전이었다가 7.3일전으로 크게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상황이 괜찮다 싶을때, 어디론가 가고 싶을때, 즉시 여행하는 ‘즉행’족이 늘어난 것이다. 즉행 경향은 타임세일의 확산, 여행 효용,만족도 극대화 도모 등으로 점차 확대되던 터였는데, 코로나 사태로 더욱 가속화한 것이다.
혼행도 두드러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혼자 숙소를 예약하는 이들이 전체 예약의 약 76%를 차지했으며, 1인 여행객을 제외한 2인 이상의 그룹 여행객들은 전년 대비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를 장기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로 안전하게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급숙소에 대한 니즈도 커졌다. 성급별 예약률을 비교한 결과, 4·5성급 호텔 선호 비율이 68%에 달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전보다 약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프리미엄 시설과 서비스로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점도 핵심 이유지만,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소독·방역 조치를 엄격하게 준수하는 등 보다 안심하고 방문 가능한 숙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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