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쿠팡 수혜株' 신세계 등 유통업체 연일 신고가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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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 등 유통업체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쿠팡 상장으로 인한 주가 재평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상장 직후 쿠팡의 시가총액이 최대 57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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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 등 유통업체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쿠팡 상장으로 인한 주가 재평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롯데쇼핑(023530)이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13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신세계(0.69%), 현대백화점(069960)(0.34%)이 하락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이날 롯데쇼핑은 장 중 2.72% 오른 13만 2,000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신세계(29만 5,000원)와 현대백화점(8만 8,700원)도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일에도 롯데쇼핑·현대백화점·신세계 등은 일제히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쿠팡이 이르면 다음 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1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 기재정정본(S1/A)을 제출해 이르면 오는 11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전망된다.
특히 상장 직후 쿠팡의 시가총액이 최대 57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졌다. 쿠팡의 공모 희망가는 27~30달러 사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의 공모 희망가 상단인 30달러를 기준으로 쿠팡의 시총은 약 57조 원(5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부문의 재평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들의 커머스 부문 가치 또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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