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AZ 백신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곧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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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을 곧 승인할 것이라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를 주재한 뒤 "백신 위원회가 고령자 그룹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할 예정"이라며 "결정을 기꺼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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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독일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을 곧 승인할 것이라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를 주재한 뒤 "백신 위원회가 고령자 그룹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할 예정"이라며 "결정을 기꺼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독일 정부는 고령자들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했다.
당시 독일 정부의 결정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모든 연령층에 권고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입장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고령층 접종을 제한하는 나라가 속출했고 유럽 국가들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독일의 접종 우선 대상자 중 일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거부해 수만회 분량의 백신이 미개봉 상태로 남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와 관련 최근의 연구 결과가 고무적이라 방침에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 앞서 프랑스 정부도 지난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맞혀도 된다고 승인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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