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민의힘, 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 4월 보선 후보 선출
심진용 기자 2021. 3. 4. 09:32
[경향신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4월 열리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각각 선출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오 전 시장은 일반시민 100%로 진행된 경선에서 41.64%를 얻어 36.31%에 그친 나경원 전 의원을 제쳤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제3지대 단일후보로 결정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야권 단일화 경쟁에 돌입한다.
오 전 시장은 결과 발표 후 수락사에서 “이번 선거는 무도한 문재인 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는 국민 여러분의 깊은 마음 속 경고의 메시지가 문 대통령의 가슴팍에 박히는 선거가 돼야한다”며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 정권심판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라며 “정권의 폭주에 반드시 제동을 거는 선거가 이번 선거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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