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역주행 효과?..유정 모델 잡지 뒤늦게 완판 "추가 인쇄 계획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이 4년 만에 음원 차트 1위를 점령하며 EXID를 잇는 역주행의 아이콘이 됐다.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멤버 유정이 표지 모델로 출연한 남성지 맥심까지 덩달아 주목을 받으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 사단의 4인조 걸그룹. '군통령', '숨겨진 명곡이 많은 걸그룹'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1등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달 유튜브에 올라온 '브레이브걸스 롤린 댓글 모음'이라는 영상이 갑작스레 화제가 됐다. 각종 음악 방송과 군부대 위문 공연을 교차 편집한 해당 영상은 군인들의 열광 떼창과 코믹한 댓글들이 화제가 되어 업로드 열흘 만에 4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역주행의 일등 공신이 됐다.
브레이브걸스의 열기는 뜻밖에 맥심 잡지에도 옮겨붙었다. 해당 영상의 댓글 속에서도 특히 가장 주목받은 유정이 맥심 표지 모델로 출연한 바 있기 때문이다.
맥심은 "유정이 표지를 장식한 잡지는 뒤늦은 완판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맥심 모바일 앱에서도 해당 월호가 역주행하며 다운로드 수가 급증, 최신 월호에 맞먹는 다운로드 증가세를 보이며 ‘화제의 과월호’에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맥심 관계자는 "4년 가까이 지난 2017년 6월호가 갑자기 주문이 갑자기 쇄도해서 이 사건(?)을 알게 됐다. 과월호가 이렇게 완판 품귀 사태를 빚은 건 처음이다"고 밝혔다.
다만 맥심은 해당 과월호를 추가 인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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