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솔로 앨범명 'R'..새로운 시작 의미

블랙핑크 로제가 티저를 통해 첫 솔로 앨범 제목이 'R'이라고 알혔다. 새로운 시작이란 의미를 담아 이름 첫 글자를 땄다. /YG 제공

3월 12일 오후 2시(한국시간)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 로제(ROSÉ)가 데뷔 첫 솔로 앨범명을 'R'로 정했다. '솔로 아티스트로 새로운 시작'이란 의미를 담아 그의 이름 첫 글자를 땄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블로그에 로제의 첫 솔로 싱글 앨범 'R'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앨범명 만큼이나 깔끔하고 절제된 분위기의 이미지로 음원 발매 세부 일정이 담겼다. 'R' 음원은 오는 3월 12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발표된다.

이미지는 보랏빛으로 물든 공간에 홀로 누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로제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텅 비어버린, 초점을 잃은 듯한 그의 눈빛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어떤 사연을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키웠다.

로제는 지난 1월 31일 진행된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더 쇼)'에서 솔로 앨범 서브 타이틀곡 'GONE(곤)'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 노래의 티저 영상은 유튜브에서 5000만 뷰를 향해 가고 있다. 짧은 영상이 이처럼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건 이례적으로 로제의 솔로곡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일찌감치 "역대급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라고 예고했다. 로제가 첫 솔로 앨범에 어떤 매력을 담았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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