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 이어 獨도 남중국해 군함 파견..中 "주권 해칠 수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독일 군함이 남중국해를 통과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영유권을 침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독일 고위관리를 인용해 독일 호위함 한 척이 오는 8월 아시아로 출발하는 독일 호위함 1척이 남중국해를 거쳐 귀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중국은 독일 군함이 남중국해를 통과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영유권을 침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모든 국가는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상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누릴 수 있지만 이를 구실로 연안국의 주권과 안전을 해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독일 고위관리를 인용해 독일 호위함 한 척이 오는 8월 아시아로 출발하는 독일 호위함 1척이 남중국해를 거쳐 귀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암초섬 12해리 수역은 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남중국해에서는 미국이 진행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과 합동훈련뿐 아니라 유럽의 항해도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는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에머호드함 등을 남중국해에 보내기도 했고 영국은 항공모함인 퀸엘리자베스함이 이끄는 전단을 올해 초 일본에 파병할 예정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군사력 사용에 신중했던 독일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것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중국은 해양 경계선 '남해9단선'(南海九段線)을 근거로 남중국해에서 90%의 해역에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공섬에 군사 전초기지를 설치했으며 영유권을 둘러싸고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과 갈등을 빚고 있다.
쑨 커친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은 SCMP에 "독일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아세안, 일본, 한국,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미국도 독일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더 많은 책임을 질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erendipit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상병 순직 사건' 양심 고백한 대대장 "왕따 당해 정신병동 입원"
- 김호중, 자포자기했나 "유치장 독방서 잠만 자…삼시세끼 구내식당 도시락"
- 고준희 "내 루머 워낙 많아…버닝썬 여배우? 솔직히 얘기하면"
- 성폭행 피해 6층서 뛰어내린 선배 약혼녀 끌고와 또…
- 김동현, 반포 80평대 70억 아파트 거주…"반전세, 집 몇채 팔아 코인 투자"
- 한예슬, 신혼여행 중 연예인급 외모 10세 연하 남편과 미소…비주얼 부부 [N샷]
- '최진실 딸' 최준희, 화려한 미모…민소매로 뽐낸 늘씬 몸매 [N샷]
- '1600만원→27억' 엔비디아 10년 장투 인증샷…"감옥 갔다 왔나"
- 분당 병원 주차장서 대놓고 '문콕' 한 여성…발 내밀고 '쿨쿨'
- 11㎏ 뺀 신봉선, 더 슬림해진 몸매…몰라보게 물오른 미모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