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온앤오프, AR은 거들 뿐..MR제거도 끄떡없는 '명곡맛집'의 입덕 포인트 [종합]

이승훈 2021. 3.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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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과시하며 '명곡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최근 신곡 'Beautiful Beautiful'로 컴백한 온앤오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철파엠' 온앤오프 효진은 최근 신곡 'Beautiful Beautiful'로 3월 첫 주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퓨즈가 먼저 생각났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이어 온앤오프 효진과 와이엇은 "앨범 제목은 MY NAME이다"면서 "6개월 정도 준비 기간을 가졌다. 정말 영혼을 갈았고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많이 담았으니까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새 앨범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온앤오프 신곡 'Beautiful Beautiful'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제이어스는 "1600만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나도 너무 신기하다. 매일 찾아보고 있다"고 웃었다. 

뿐만 아니라 '철파엠' 김영철은 온앤오프의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에 "같은 소속사 B1A4, 오마이걸 선배들도 뿌듯해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마이걸 승희, 효정이 온앤오프를 위해 음성 메시지를 전했다. 오마이걸 승희는 "온앤오프 친구들이 '철파엠'에 나간다고 하더라. 우리도 '철파엠'에 나갔을 때 김영철 선배님 에너지를 많이 받았는데 에너지 받고 왔으면 좋겠다", 효정도 "온앤오프 신곡 'Beautiful Beautiful'은 에너지 가득하고 청량하고 가사가 위안이 되더라. 많은 분들이 힘 많이 내셨으면 좋겠다. '철파엠' 식구분들 살짝 설렜어 나"라고 응원했다. 

온앤오프 MK는 "B1A4 선배님들도 평소 회사에서 보면 먹을 것도 챙겨주시고 이번 무대 보시고 '잘했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 1등한 것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온앤오프 이션은 "온앤오프(ONF)의 F와 뮤즈를 합쳐서 퓨즈가 됐다"며 팬클럽 이름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온앤오프는 '입덕의 단계'를 소개하면서 '철파엠' 청취자들을 입덕의 길로 인도했다. 가장 먼저 온앤오프 제이어스는 "입덕의 1단계는 덕통사고. 뜻밖에 일어나는 교통사고처럼 어떤 일에 순식간에 덕후가 돼서 입덕 1단계는 덕통사고다"라며 과거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비의 '레이니즘' 무대를 소개했다. 

'입덕 2단계'는 '입덕 부정기'였다. 온앤오프 와이엇은 "멤버들 모두 은근히 말이 많다"면서 멤버들끼리 가장 말을 많이 하는 '투머치 토커'를 지목했다. 제이어스는 4표, 와이엇은 2표를 받았다. 온앤오프 제이어스는 "박찬호, 김영철 정도와 비교했을 때 어떠냐"는 김영철의 말에 "두 분 다 모두 훌륭한 투머치 토커지만 김영철 선배님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나도 박찬호한테는 졌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5년차가 된 온앤오프는 지금까지 총 다섯 장의 미니앨범으로 '명곡 맛집' 수식어를 얻었다. 온앤오프 이션은 지난 2019년 2월에 발매한 신곡 '사랑하게 될 거야'와 '스쿰빗스위밍(Sukhumvit Swimming)' 메들리를 선보였다. 

특히 '철파엠' 김영철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스쿰빗스위밍' MR 제거 영상을 공개하면서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실제 음원과 차이가 없었기 때문. 온앤오프 제이어스는 "라이브 할 때 AR 얼마나 입히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후렴구에는 많이 깔고 각자 파트에는 원하는 만큼 깐다. 고음 파트에는 더 많이 의지를 하고 음이 편하다 싶으면 그냥 거의 안 깐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나는 80% 깐다"며 쑥스러워했고, 효진은 "우리도 퍼센트로 하면 30% 정도다"고 덧붙였다. 

'철파엠' 김영철은 온앤오프 멤버들에게 "하루 최대 몇 시간까지 연습해봤냐"고 묻기도 했다. 온앤오프 와이엇은 "연습 시간이라는 게 정해져있지 않은데 보통 4~5시간은 기본적으로 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렇다면 온앤오프 멤버들의 연습생 기간을 다 합치면 몇 년일까. 효진은 "와이엇, MK만 합쳐도 10년이 넘는다", 와이엇은 "나와 MK가 7~8년 정도 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온앤오프 이션은 데뷔 때보다 지금을 비교했을 때 능력치가 높아진 부분에 대해 "노래가 조금 더 늘지 않았나 싶다. 여유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지난달 24일 첫 번째 정규앨범 'ONF : MY NAME'을 발매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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