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테슬라, 전기차 1위 자리 지키려면 더 분발해야"

SBSBiz 2021. 3. 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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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데요.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양책과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엇갈린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루치르 샤르마 모건스탠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미 너무 많은 돈이 풀렸지만 인플레이션에 베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루치르 샤르마 / 모건스탠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 : 전 세계 유통되고 있는 달러의 20%가 작년 한해 동안 발행됐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부양책이 미국을 중심으로 시행됐고 다른 국가들도 동참했습니다.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는데도 더 많은 부양책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지난 30~40년 동안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았고 인플레이션 상승에 베팅하는 것은 손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제너럴 모터스, 폴스크바겐, 볼보 등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테슬라가 선두주자로서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데요. 테슬라 이사직을 역임했던 스티브 웨슬리는 테슬라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지금보다 몇 배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주류 기업뿐만 아니라 신생 기업들도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중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브 웨슬리 / 테슬라 前 이사 : 테슬라가 영원히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는 아닐 것입니다. 감산에 들어간 폴스크바겐이 전 차종을 전기차로 대체한다고 밝혔죠. GM과 볼보도 각각 2035년과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는 고가 차종뿐만 아니라 저가 영역에서도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그렇습니다. 유럽시장의 경우 테슬라가 줄곧 1위를 차지했었지만 현재는 4위로 밀려났습니다. 경쟁하려면 테스라도 분발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현금의 종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페이팔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디지털 화폐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사람들은 디지털 월렛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존 레이니 / 페이팔 최고재무책임자(CFO) : 코로나19 이후 ATM 사용은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현금의 종말에 대해 말해왔죠. 실제로 작년에 변곡점에 도달했고, 디지털 화폐로의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의 경우 매장 내 결제의 40%가 디지털 월렛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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