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정미선 최진실 모녀 눈물 "아픈 딸 고집 안타까워"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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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정미선 최진실 모녀가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떡집 3대의 쫄깃한 인생' 4부로 꾸며져 태안 서부시장의 터줏대감 최옥출 씨와 딸 정미선 씨, 손녀 최진실 씨가 떡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미선 씨는 "엄마가 (대신) 해줄 수 있으면 해 줄 텐데 해 줄 수가 있어야지"라고 했고, 최진실 씨는 "금방 하고 병원 갔다 쉬면 돼. 내가 할게. 할머니도 자기가 해준다고 하고"라며 도와주겠다는 엄마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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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인간극장' 정미선 최진실 모녀가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떡집 3대의 쫄깃한 인생' 4부로 꾸며져 태안 서부시장의 터줏대감 최옥출 씨와 딸 정미선 씨, 손녀 최진실 씨가 떡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실 씨는 "위가 아프다"고 호소하면서도 떡집에 나와 일을 했다. 정미선 씨는 딸의 상태를 보러 떡집에 나왔다가 아픔에도 일을 하는 딸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미선 씨는 "엄마가 (대신) 해줄 수 있으면 해 줄 텐데 해 줄 수가 있어야지"라고 했고, 최진실 씨는 "금방 하고 병원 갔다 쉬면 돼. 내가 할게. 할머니도 자기가 해준다고 하고"라며 도와주겠다는 엄마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정미선 씨는 "진실이는 외할머니를 닮았다. '내가 이것만 해놓고 병원 갔다가 쉴게' 하면 서로가 편하지 않나. 그런데 안 그런다. 자기가 직접 다 하려고 한다. 어떨 때는 쥐어박고 싶다"고 속상함을 표했다.
최진실 씨는 "아파도 죽을 만큼 아픈 건 아니지 않나. 제 일이니까 제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을 마치고 모녀는 최진실 씨의 집으로 향했다. 최진실 씨는 독립을 했다고. 정미선 씨는 아픈 딸을 위해 죽을 끓였다.
정미선 씨는 "우리 집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무조건 집을 나가는 게 철칙"이라면서 "그래야만 아이들이 독립적이고 앞으로 살아가는 법도 안다. 얘(최진실)를 처음 그렇게 해보니까 이렇게 키우는 게 맞는 것 같다. 진실이가 워낙 잘하니까 동생들도 '그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죽을 먹던 최진실 씨는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했고, 정미선 씨는 "엄마 그럼 맨날 와? 맨날 오면 네가 싫어할걸"라고 했다.
이에 최진실 씨의 눈물이 터졌다. 딸의 눈물을 보고 정미선 씨의 눈물도 터졌다. 정미선 씨는 "아프지마. 아프면 다 속상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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