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성전환 전역' 변희수 전 하사 추모 "명복을 빕니다"

이수민 2021. 3. 4.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하리수가 고(故) 변희수 전 하사를 추모했다.

하리수는 3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희수 전 하사 사망과 관련한 기사 캡처 사진을 게재한 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짤막한 애도 글을 남겼다.

앞서 변희수 전 하사는 전날(3일) 오후 충북 청추 상당구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1월 기자회견을 열어 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군이 자신을 전역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수민 기자]

가수 하리수가 고(故) 변희수 전 하사를 추모했다.

하리수는 3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희수 전 하사 사망과 관련한 기사 캡처 사진을 게재한 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짤막한 애도 글을 남겼다.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하리수는 지난해 KBS 1TV '시사직격' 방송에 출연해 성 소수자 인권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20년이 지났다. 오히려 인권이 후퇴하면 후퇴했지 진보하지 않았다. 오히려 성 소수자에 대한 사람들에 배려심이나 인권에 대해 다 후퇴한 것 같아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앞서 변희수 전 하사는 전날(3일) 오후 충북 청추 상당구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희수 전 하사는 자신이 트렌스젠더임을 외부에 알린 첫 군인이다. 지난해 1월 기자회견을 열어 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군이 자신을 전역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성별 정체성을 떠나 제가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호소했다.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수민 sumi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