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정치광고 미국 대선 후 4개월 만에 재개

박민철 기자 2021. 3.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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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4개월 만에 정치 광고를 재개한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 투표를 앞두고 정치광고를 받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 조지아주(州)에서 열린 연방상원 의원 결선 투표를 앞두고 이 지역에서만 후보자에 대한 정치광고를 허용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정치광고를 재개하더라도 광고 게재 조건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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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고 게재 조건 강화…광고주 신원 확인절차 도입

페이스북이 4개월 만에 정치 광고를 재개한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 페이스북이 사회 현안과 각종 선거, 정치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겠다는 방침을 광고 회사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 투표를 앞두고 정치광고를 받지 않았다. 또 투표가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정치광고 송출도 중단했다. 대선 개표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정보가 페이스북에 유통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당시 페이스북은 후보자나 정당이 게시물로 주요 언론보다 먼저 승리를 선언하면 ‘개표가 아직 진행되고 있어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안내문을 붙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 조지아주(州)에서 열린 연방상원 의원 결선 투표를 앞두고 이 지역에서만 후보자에 대한 정치광고를 허용했다. 그러나 나머지 49개 주에서는 정치광고 중단 방침을 고수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정치광고를 재개하더라도 광고 게재 조건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광고를 판매하기 이전에 광고주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새 방침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일으켰다는 지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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