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美동아태차관보 "동맹 관계서 한·일 관계보다 중요한 건 없어"

김정률 기자 2021. 3. 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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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3일(현지시간) 동맹 관계에서 한국과 일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성 김 대행은 이날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2021 미-일 전략 세미나'화상 기조연설에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동맹과의 관계뿐 아니라 동맹국간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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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전에 대해 3국 협력의 활성화 위해 함께 일하고 있어"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2021.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3일(현지시간) 동맹 관계에서 한국과 일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성 김 대행은 이날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2021 미-일 전략 세미나'화상 기조연설에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동맹과의 관계뿐 아니라 동맹국간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김 대행은 "(동맹 관계에서) 일본과 한국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 해결과 기후 변화 대응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고, 북한의 도전에 대해 3국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김 대행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한미일 3국이 회의에 대해 "공동의 도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미-북 정책 재검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성 김 대행은 "세 나라 대표들은 지속적인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의 비핵화와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18일 성 김 대행과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화상으로 만나 북한과 관련한 공통의 도전과제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고 밝힌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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